임시숙소 등에서 Bedbug(빈대) 주의
-
- 첨부파일 : 23.png (91.5K) - 다운로드
-
- 첨부파일 : 24.png (83.0K) - 다운로드
본문
(사진 출처 : Wikipedia)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자의든 타의든 저렴한 숙소를 가끔씩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그런 숙소들 중에는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아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오늘은 bedbug(빈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Wikipedia 한국어판에 보면 빈대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빈대는 빈대과에 딸린 곤충이다. 몸길이는 5mm 안팎이고, 둥글납작한 모양이며 몸 빛은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몸이 작고, 편평한 타원형이어서 아주 좁은 틈에 숨을 수 있다. 앞날개는 매우 짧으며, 뒷날개는 퇴화하고 다리는 세 쌍, 온 몸에 짧은 털이 났다.
불완전 변태이며 어린벌레는 다섯 번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은 물체의 틈에 100~2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1~2주 만에 부화하여 1주일 후에 피를 빨수 있으며, 4주일 후에 자란벌레가 된다. 특유한 악취를 풍기며, 밤에 활동하여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 빈대에 물리면 몹시 가렵기 때문에 사람과 작은 동물에게는 심각한 해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다.
아시아 남부 원산. 지금은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 번 나타나면 신체 부위의 여러 군데를 물고 상당히 가렵고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베드버그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퇴치를 해야겠죠?
슈퍼마켓 같은 데서 파는 살충제(일명 에x킬러)로는 잘 해결이 안되고, 옷이나 이불 등을 모두 소독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에 삶거나 햇볕에 바짝 말리고(섬유 소재에 따라 뜨거운 물에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건조기가 있는 경우에는 뜨거운 온도에서 장시간 돌려 주세요.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빨아들입니다.
침대 메트리스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 베드버그가 점령(?)한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완전히 소독하지 않는 이상 버리거나, 베드버그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비닐 등에 꽁꽁 묶어서 장기간(약 1년)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드버그는 아무것도 안먹고도 최대 1년까지도 산다고 하네요.
심하게 가렵고 부어 오르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연고제와 같이 꾸준히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