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을 위한 "결혼예비학교"
-
- 첨부파일 : 결혼예비학교 선브리즈번.jpg (470.4K) - 다운로드
본문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커플들을 위한 결혼예비학교를 안내합니다. (첨부 파일 참조)
결혼식보다 결혼을 준비하라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건강가정칼럼
자녀를 출가시킴에 있어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결혼식이 아닌 결혼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자녀들이 갈등을 하면 괴로운 것은 부모들이다. 혼수에 아무리 거금을 쏟아부었다 해도 막상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 부부에 따라 행불행이 갈린다. 한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가야 하는 결혼 생활을 준비한 부부와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이다.
최근에 ‘예비부부학교’라는 과정도 있다. 결혼을 앞두고 대화와 소통을 통한 가족관계, 부부갈등, 성생활 등의 비법까지도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받은 부부와 받지 않은 부부의 결혼 생활은 시작부터 완전히 다른 것이다. 부부교육을 받은 예비부부는 저축부터 하고 교육을 못 받은 부부는 마이너스통장부터 만든다. 전자는 상대를 있는 대로 수용하고 용납하는데 후자는 비난하고 지적부터 한다. 이들 부부의 5년 후, 10년 후는 완전히 다르다. 그만큼 교육은 중요하다.
새 신발을 신어도 물집이 생기고 생채기가 난다. 하물며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데 아픔과 갈등이 없을 수 없다. 동거동락(同居同樂)은 동고동락(同苦同落)도 되는 것이다. 같이 사는 기쁨이 있다면 고통과 괴로움도 동시에 있기 마련이다. 결혼은 현실을 살아가는 생방송같은 삶의 현장이다.
노후자금마저 축내 가면서까지 호화혼수 하지 마라. 노후의 행복까지 가불해서 혼수를 장만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호화로운 혼수에 행복해하는 사람은 혼수업자밖에 없다. 신혼부부-호화로운 혼수감에 묻혀 혼수상태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헤어지고 만다.
자녀들을 공주와 왕자로 만들어버린 세대가 작금의 호화혼수시비에 일조한 것이다. 이제라도 거품을 걷어내고 부모부터 살길을 먼저 찾아라. 이제는 결혼식의 문화가 바뀌어야 할 때이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