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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론베이- 그곳을 알려주마

HT travel
2019.05.17 12:32 1,4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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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베이 하면 ‘등대가 멋진 해변가’, 혹은 ‘호주 동쪽 끝도시’로만 알려져 있다. 물론 다 맞는 말이지만 딱 이 두 단어로만 표현하기에는 아쉬운 무엇인가가 있다. NSW 주와 퀸즐랜드 주 경계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바이런 베이는 시드니와 서퍼스 파라다이스 사이의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로, 호주 현지인은 물론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해변 도시이다. 시드니로부터 800km 그리고 브리즈번으로부터 175km떨어져 있으며, 자연과 예술과 자유의 낭만이 서려있는 지역이다. 브리즈번에서 New South Wales 쪽으로 약 두시간 가량 열심히 Pacific Highway 를 타고 달려가면 이곳 Byron Bay 가 나오는데 운이 좋으면 바다 멀리 돌고래가 춤추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바이런베이를 상징하는 하얀 큰 등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흑등고래가 만을 지나고 메인 비치에는 한 쪽에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을, 멀리로는 마운트 워닝(Mt Warning)을 배경으로 깔고 있으며, 등대 위에는 온난 기류를 타고 나는 행글라이더들이 하늘을 수놓는다.  케이프 바이런은 호주 대륙의 동쪽 끝으로 이 위에는 1901년에 만들어진 호주에서 가장 큰 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 등대 주변에서 넓은 태평양을 내려다볼 수 있을뿐 아니라, 500m 가량의 산책로를 따라 '여기가 호주의 동쪽 끝'이라는 표지판까지 다녀올 수 있다.

호주 최동단에 위치한 도시로 흔히 ‘레이드 백’(Laid Back)이란 단어로 대변되기도 하는데, 이는 ‘느긋하고 걱정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고정관념을 깬 자유 분방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바이런베이(Byron Bay)는 케이프 바이런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펼쳐진 작은 마을로, 서핑의 메카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바이론베이는 원래 농장과 목장이 중심을 이루던 마을이다. 바이런 베이는 서퍼와 일상 탈출을 꿈꾸던 도시인들과 마을 뒤쪽 언덕에 대 저택을 지은 국제적 스타들에 의해 1970년대에  “발견”된 마을인데,  전세계를 누비는 백패커들이 동쪽 해변을 방문할 때는 필수 코스로 찾는 마을이다. 최근 20년 사이에 바이런 베이는 도심 탈출에 나선 지역주민들, 특히 예술가들의 도피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축가, 디자이너, 공예 전문가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업을 차리고 이 작고 여유로운 해변 마을에 자신들의 재능을 이식하고 있다.  오늘의 바이런 베이는 눈부신 비치와 신시대의 감각과 웰빙 스타일의 극치가 조화를 이루는 세련미 넘치는 해변 마을로 둔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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