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아닌 개인의견이니 꼭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statutory declaration 자체는 별 건 아니고 내가 지금 해당 문서에 진술하는 내용이 사실임을 허가된 목격자의 동석하에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문서입니다. 용도가 이렇기에 내용이 사실과 다를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저기 사인을 받는다고 해당 내용이 검증된다거나 진실임을 보장받는게 아니고 그냥 다 개인 책임입니다. (참고: https://www.publications.qld.gov.au/dataset/statutory-declaration 퀸즐랜드에 계신 것 맞지요?) 폼에 내용을 작성한 후 동네 도서관이나 쇼핑센터 등에 흔히 있는 무료 JP서비스에서 공증 사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용도에 따라 구비서류같은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폼 자체는 본문 용도로만 쓰는 폼이 아니므로 뭘 적을지는 따로 알아봐야 합니다. TMR 홈페이지에서도 저 상황에 대한 예시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므로 (원 소유자의 사망 등 비교적 흔한 상황에 대한 가이드는 있음), 제 생각엔 결국 TMR에 방문을 하셔야겠네요. 상황 설명 충실히 하시고, 무슨 내용으로 저 문서를 써야 하는지 받아적고, 담당자 이름도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호주 친구가 제공해야 할 추가 정보가 있는지, 명의이전 관련한 추가서류가 필요한지도 꼭 확인하시고요. 그래야 준비물 모두 완성후 재방문했는데 "난 그런거 모르고 니가 가져온대로는 진행못함 ㅇㅇ" 식의 반응이 나오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저런 형태의 물건은 인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더라도 회사 차원에서 먼저 인수를 한 뒤, 그렇게 정식으로 회사 물건이 된 것을 평범한 방식으로 돈을 주고 인수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