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자동차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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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한국면허로 운전하는 동안 기본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 외에 추가적인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지 고민하곤 합니다. 사고가 없어야 하겠지만 작은 자동차 사고나 사소한 고장 등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한번씩은 겪게 되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리비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사고나 고장으로 정비소에 가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호주에는 자동차 보험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 호주의 자동차 보험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 Compulsory Third Party
자동차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꼭 들어야 하는 필수 적인 책임보험입니다. 이 보험으로는
다른 사람을 상해/사망하게 한 경우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으로 다른 사람의
차량이나 다른 것에 손해를 입히게 된 경우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과실로
자동차 사고가 난 경우, 본인 부담으로 차량 수리를 해줘야 합니다.
- Third Party Property
이 보험은 Compulsory Third Party를 포함하며, 다른 사람의 차 또는 빌딩 집 등등의
피해까지 보상을 해주는 보험입니다.
- Third Party Property, Fire and Theft
앞의 보험들의 보상 포함, 자동차의 도난 그리고 화재에 대한 보험이 추가 됩니다.
꼭 알아 두실 점은, Third Party에 관한 보험은, 본인의 잘못으로 사고가 난 경우에 본인
즉 본인 차와 신체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다는 점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Comprehensive Car Insurance
가장 많이 추천하는 보험입니다. 더 많은 보상을 해주기에 당연히 보험료도 비쌉니다.
이 보험으로는 차를 고쳐주거나 또는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현금으로 보상해 주기도
합니다. 본인이 잘못해서 사고가난 경우라도 본인의 신체 및 차량에 대한 보상도 가능한
보험입니다. Comprehensive Car Insurance에도 옵션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 운전자 인적 사항
- 운전하는 사람의 나이, 사고유무, 성별 그리고 우편번호까지 자동차 보험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만 26세 이하에 사고경험이 있다면 보험료는 더 비싸집니다.
- 통상 남성운전자보다 여성 운전자의 보험이 더 저렴한 편이며, 이외에 자동차를 보관하는
장소(대로변에 주차 하는지 아니면 커버가 있는 주차장에 보관하는지)에 따라서도 보험
가격이 달라집니다.
(다) 자동차 종류
- 자동차의 종류, 연식, 배기량, 차량 내 옵션 등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스피드를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 인지, 아님 가족을 위한 세단인지. 당연히
스포츠카의 보험료가 더 높습니다.
(라) Excess 비용(본인 부담금) 결정
- 엑세스 비용을 보험신청 시 $ 500 (AUD)로 정해 놓았다고 가정할 경우 본인의 과실로
상대방 차량 수리비가 $10,000 (AUD)이 나왔을 경우 당사자는 보험회사에 $500만
지급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9,500(AUD)은 보험회사에서 지급하게 됩니다. 엑세스
비용이 높아지면 평소에 내는 보험료는 적어지게 되고, 엑세스 비용을 낮게 잡아놓으면
보험료는 높아지게 됩니다.
(마) 보험사에 거짓정보 제공 시
- 보험료를 조금 덜 내려고 있는 옵션을 없다고 하는 등의 거짓정보를 기입할 경우,
나중에 사고가 났을 시 보상을 받는데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바) 보험사의 추가서비스 활용
- 추가 기능 중 몇 가지 예를 들면, 사고가 났을 때 정비소를 직접 고를 수 있거나 차량
수리기간 동안 렌트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유무가 있습니다.
(사) 보험 세일 기간 이용
- 보험도 프로모션 기간이 있으면, 집 보험 등 한곳으로 몰아서 보험가입을 하면 더욱 싸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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