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쓰레기 수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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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 독립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실감 나는 상황 중 하나는 집안일을 직접 해야 할 때 입니다. 당연히 개어져 있는 옷이라든가 치워져 있는 부엌 등등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세탁기 돌리는 것부터 해야 할 때 꽤 막막합니다.
쓰레기 수거도 마찬가지 인데요. 호주 쓰레기 수거 시스템에 새로 적응하고 계시는 워홀러 여러분들과 이미 익숙하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께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한국은 가장 철저히 분리수거가 실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호주는 한국처럼 세분화 되지는 않지만 그 나름의 의무와 책임, 지켜야 할 규율이 있습니다.
먼저, 아파트나 유닛과 같은 공동 주거지역에서 거주하는 워홀러 분들은 보다 손쉽게, 제공되어있는 슈트(chute)에 음식물을 포함한 일반 가정 쓰레기(general waste/garbage chute)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recycling chute)들을 구분해서 버리면 됩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되는거 아시죠?ㅎㅎ 잘 모르시겠으면 garbage room에 붙어있는 규율을 따르거나 관리소에 문의하세요.
하우스에 거주하며 쓰레기 통을 직접 내놔야 하는 워홀러분들은 쓰레기통 수거 달력에 따라 지정된 수거일에 쓰레기통을 집 밖 도로변에 내놓으시면 됩니다. 쓰레기통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일반 가정용 쓰레기통과 재활용 쓰레기통, 또 추가로 나뭇가지나 잔디 등 초록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그린빈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등 각각 다른 색깔로 구분되는데 이건 각 동네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각 주와 그 지방자치단체 안에 소속된 동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은 1주일에 한번, 그린빈은 2주일에 한번씩 수거되며 가구나 큰 전자제품 같은 경우 따로 가져가서 버리셔야 하고 시드니, 퍼스(9~10월에만)와 같은 도시는 예약만 하면 공짜로 수거하러 오기도 하니 필요하시다면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BRISBANE City Council
-수거일 아침 5시30분 전에 내놓으시는데 이때 뚜껑이 도로를 향하게 내놓으면 됩니다.
-쓰레기 통이 넘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쓰레기통은 70kg을 넘으면 안됩니다.
-도로변이나 인도에 내놓은 쓰레기통은 가능한 수거되자마자 치우셔야 합니다. 수거 이후 오랫동안 남아있는 쓰레기통은 위험요소로 범주되어 벌금을 받을 수도 있어요.
-크리스마스와 복싱데이, 신년이나 부활절연휴와 같은 날에도 수거는 쉬지 않습니다. 본인동네의 수거일 5시30분 전에 내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거 당일 아침 5시반 이전에 쓰레기통을 내놓았지만 수거되지 않았을 경우, 온라인으로 Missed bin request(https://sde.brisbane.qld.gov.au/services/startWasteService.do)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수거일 이틀 안에 신청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그 다음 수거일 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hello워홀 note: 썬퀸즐랜드와 썬 브리즈번 이용자 여러분들을 위해 Brisbane Council의 예만 가져왔습니다만 다른 도시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hello워홀 네이버 카페를 이용해주세요!
출처:각 도시의 자치단체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였고, 사진출처는 Sydney City Council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http://www.brisbane.qld.gov.au/environment-waste/rubbish-tips-bins/rubbish-collections/bin-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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