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많이 짓는데도 왜 부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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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택 공급 부족과 Queensland 부동산
요즘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Housing Supply(주택 공급)’입니다.
집값과 임대료가 많이 올랐으니 집을 더 많이 지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호주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전국에 12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료를 보면 현재 주택 건설 속도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수준보다 약 27% 부족한 상황입니다.
왜 집을 빨리 짓지 못하는 걸까요?
단순히 땅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건설 인력 부족, 높은 인건비와 자재비, 개발 승인 기간, 인프라 비용과 금융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개발 승인을 받았다고 반드시 바로 착공되는 것도 아닙니다. 공사비가 너무 높거나 사업성이 부족하면 착공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결국 ‘승인된 주택 수’와 ‘실제로 완공되어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주택 수’는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Queensland는 지금 얼마나 짓고 있을까?
흥미롭게도 Queensland의 주택 건설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Queensland에서 현재 건설 중인 주택은 사상 처음으로 5만 채를 기록했고, 1년 전보다 약 25.6% 증가했습니다.
Brisbane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합니다. Brisbane City Council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46년까지 약 21만 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집이 많이 지어지면 Queensland의 주택 부족 문제가 해결될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몇 채를 짓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짓느냐’입니다.
사람들은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외곽지역에 많은 주택을 공급하더라도 도로, 대중교통, 학교, 상업시설과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모든 지역의 가치가 똑같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
앞으로 Queensland 부동산을 볼 때 단순히 “집이 부족하니까 가격이 오르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Brisbane, Gold Coast, Toowoomba 모두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장의 성격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현재 가격뿐 아니라 인구 증가, 실제 주택 공급량, 교통·학교·상업시설, 일자리 그리고 향후 개발계획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신규 House & Land라면 주변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토지가 추가 공급되는지와 완공 시점의 예상 임대수요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축 아파트도 CBD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보다 주변에 비슷한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되는지, 그리고 투자자뿐 아니라 실제 거주자도 살고 싶어 하는 주택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James의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은 오늘 구입해서 내일 결과를 확인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특히 2027년이나 2028년에 완공되는 신규 부동산이라면 지금의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완공되는 시점의 인구, 주택 공급, 임대수요와 인프라를 생각해야 합니다.
호주는 앞으로 더 많은 집이 필요하고 Queensland에서도 기록적인 숫자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의 가치가 똑같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부동산을 볼 때 이런 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집이 완공될 때도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고 싶어 할 이유가 있을까?”
결국 좋은 투자는 단순히 주택이 부족한 지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사람들이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지역과 부동산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James Park
Bluedog Property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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